‘승리 요정(?)’ 김광현 무패 이어갈까
‘승리 요정(?)’ 김광현 무패 이어갈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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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워키전 출격 시즌 2승 도전… 한미 1500K 돌파 눈앞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올 시즌 5번째 등판에서도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을 수확한 김광현은 시즌 2승째 수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전이 유일하다.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인 4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첫 승을 거둔 뒤인 4월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승리가 불발됐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대타로 교체돼 승리를 놓쳤다.

승수는 1승에 불과하지만,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승리를 거둬 `김광현 등판=승리' 공식이 만들어졌다.

지난해까지 범위를 넓혀도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른 날 세인트루이스는 좋은 결과를 냈다. 지난해와 올해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승 2패를 거뒀다.

올해 4경기째 이어진 `김광현 등판 =승리' 공식이 이어진다면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린다.

김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밀워키 타선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664로 30개 구단 중 27위다. 팀 타율 또한 0.217로 27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통산 1498탈삼진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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