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산 법정 보호종 다수 발견
성불산 법정 보호종 다수 발견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5.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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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자연환경조사 보고회 … 수달·담비 서식 확인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검토·유기농업 접목 등 제안
괴산군 괴산읍 성불산과 신기리 일원에 법정 보호종인 수달과 삵, 담비, 하늘다람쥐 등이 다수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이 최근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에 걸쳐 자연환경을 조사한 결과 이들 보호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낙현 부군수와 의료폐기물T/F팀이 `성불산 및 신기리 일원 자연환경조사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 식물상, 동물상, 조류, 곤충상, 어류 등을 조사한 결과 법정 보호종 1급인 수달, 2급인 삵과 담비,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 어류종은 법정 보호종인 원앙, 황조롱이, 소쩍새, 참매, 물수리, 큰고니, 묵납자루, 돌상어, 꾸구리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지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성불산과 신기리 일원에 생태적 보존가치가 뛰어나고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이 일대는 자연환경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조사 결과와 연계해 청정자연 환경과 유기농업을 접목하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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