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확보·잔업 줄이기 회사가 나서야”
“인력 확보·잔업 줄이기 회사가 나서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1.04.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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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운드리 노조 청주서 집회 … 근로자 건강권 확보 촉구

 

키파운드리 노동조합(옛 매그나칩 반도체 노조)이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키파운드리 노동조합은 28일 청주시 복대동 회사 주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인력 확보와 잔업 줄이기에 회사가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2017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무급휴직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1년6개월을 버텨왔다”며 “경영주가 바뀌었지만 인력 충원은 소수에 그쳐 늘어나는 생산 물량과 장비로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올해 생산물량을 20% 가까이 늘이고 공정을 새로 셋업하면서도 인력채용 계획 없이 조합원들에게 희생과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며 “인원 충원을 위한 경영자 측과 협상에서도 별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개인의 건강권과 일자리를 지키고 사측의 잘못을 개혁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사측이 억압하고 강요하는 부당 노동력에 당당히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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