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3배' 대학단옥수수 내년 종자 보급
`단맛 3배' 대학단옥수수 내년 종자 보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4.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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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기센터·농촌진흥청 공동개발 … 실증재배 성공


재배일수 70~80일로 10일 ↓ … 농가소득 증대 기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새품종인 대학단옥수수 실증재배를 통해 새로운 명품 농특산물을 육성하고 나섰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대학단옥수수는 농촌진흥청과 농기센터가 공동 개발한 새품종이다.

기존 초당옥수수는 대부분 외국 품종으로 가격이 높고 수입 의존도가 낮은게 단점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대학단옥수수 통상실시권을 계약하고 올해 실증재배를 거쳐 2022년에 종자 500㎏를 관내 농가에 보급해 재배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일반 찰옥수수의 당도가 7브릭스(brix)인 반면 대학단옥수수는 20브릭스(brix)로 높고, 재배 일수도 70~80일로 10일 정도 출하가 빠르다.

센터는 앞서 지난해 대학단옥수수 0.6㏊를 실증재배해 성공했다.

이와 연계해 올해는 지난해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재배면적을 3.6㏊로 확대했다. 센터는 이중 1.1㏊를 친환경 재배(노지 1㏊, 하우스 0.1㏊)해 적합성을 점검하고 있다.

안광복 소장은 “올해는 노지와 친환경 하우스 재배 기술을 모두 터득할 계획”이라며 “새해부터 안정적으로 보급하면서 농가 소득창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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