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지역 봉사단체 주거환경 개선사업 호응
영동군·지역 봉사단체 주거환경 개선사업 호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4.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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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과 지역 봉사단체들이 힘을 합쳐 아동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정을 찾아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군은 올해 초 아동학대 업무를 수행하던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정 아동을 발견했다.

군은 이 사례를 월드비전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하고 위기아동지원사업을 신청해 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정을 전해들은 지역 기관·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나무봉사단, 기업인협의회, 중앙로타리, 여성단체협의회, 용산면이장단협의회, 군청 가족행복과 직원들이 134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군에 전달했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작업을 시작해 자녀방 및 주방 리모델링, 도배·장판 교체 등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

무엇보다 군의 담당부서인 가족행복과 영유아보육팀의 적극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기가정 아동의 사례 관리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복지기관 및 단체와의 공조를 이끌어내 구체적인 결실을 이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김병구 가족행복과장은 “코로나19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해진 시기에 많은 단체들이 위기가정 아동 지원에 동참해주셨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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