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 과거길 관광단지 만든다
옛 선비 과거길 관광단지 만든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1.04.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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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조령새재·수옥정 일대 전국 최고 수준 조성


2023년 중부내륙철도 역사 완공 연계 활성화 기대
조선시대 영남(嶺南) 선비들의 한양 과거길이었던 연풍면 조령(鳥嶺)새재와 수옥정 일대가 전국 최고 수준의 힐링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괴산군은 오는 2023년 중부내륙 철도와 철도역사 완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과 연계해 조령새재와 수옥정 일대를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수준높은 명품힐링관광단지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12월 연풍새재(조령새재·문경새재)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들어갔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암행어사 박문수가 쉬어 갔다는 신혜원 마을 입구 흥천사와 조령삼관문을 잇는 모노레일(4.3㎞)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옛부터 조령삼관문(조령관)과 연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또 험준하기로 유명한 조령산, 마패봉, 신선봉 등 명산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사계절 전국의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군은 조선시대 연풍현감을 지낸 화가 단원 김홍도와 과거길 등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면서 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 조성할 방침이다.

이차영 군수는 “주변에 산재한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연풍새재와 수옥정을 연계해 생태·레저·건강·문화·예술을 함께 아우러는 전국 최고의 관광단지로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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