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린이집 방역관리 고삐 죈다
충북도 어린이집 방역관리 고삐 죈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4.1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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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등 외부활동 전면 금지 … 특별활동 강사 월 1회 의무검사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충북도가 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관리에 고삐를 죈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와 인천, 강원 등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 논의를 통해 어린이집의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충북도내 어린이집에서 총 12명(청주 7, 충주와 제천 각 2, 보은 1)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먼저 봄철 어린이집에서 견학, 소풍 등 외부 활동이 많은 시기임을 고려해 외부에서 도시락 등 음식물을 섭취하는 소풍 등과 같은 행사는 전면 금지한다.

학부모 동의하에 견학·체험활동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타지역 이동은 금지한다. 최대 인원은 30명이 넘지 않은 범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해야 한다.

호흡기 문제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만 24개월 미만 영아도 외부활동 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앞서 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보육교직원들의 월 1회 코로나19 의무검사 대상을 각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별활동 강사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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