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래車 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아산시 미래車 산업 글로벌 허브 도약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04.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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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硏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차 R&D 캠퍼스 유치


총 500억원 투자 … 자동차 반도체 산업 전진기지 기대
아산시가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이하 자동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R&D 캠퍼스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5696㎡)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4616㎡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아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부지비용 포함 255억원을 투입하고, 도비(155억), 한국자동차연구원(90억) 비용 포함 총 500억원이 투입된다.

아산시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 이후 지원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수차례 협의 등을 통해 자동차 R&D 캠퍼스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아산시의 자동차 R&D 캠퍼스 유치 발표는 최근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글로벌 수급 대란으로 현대자동차 인주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큰 기대가 모아진다.

시는 자동차 R&D 캠퍼스가 한국자동차 대한민국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 기지가 되어 지역 미래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용 AI 반도체 자율주행 기반 구축으로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생태계 조성,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사업 등 추진으로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R&D 캠퍼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 6개 본부, 2개 단, 2개 센터 등 연구인력 219명이 2022년 입주를 시작하고 오는 2027년까지 370명으로 지속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가속화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자동차 R&D 캠퍼스 연계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 중인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구축 △자율주행 지역 통합제어용 AI반도체 기술 개발 △한국형 오픈 코어 기반 ASIL-D급 AI반도체 IP 개발사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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