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소 무선계측시스템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소 무선계측시스템 개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4.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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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 설치, 철거 시공작업 단순화로 안전사고 감소 기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발전소 성능진단용 무선계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을 위해 발전소 성능진단 및 발전비용평가 산정 성능시험이 필수적이다.
현재 사용중인 유선계측시스템은 무겁거나 부피가 크고 수십∼수백개의 통신선로를 가설해야 하며, 운전원의 동선방해, 높은 곳에서의 작업 등 어려움이 있다.
무선계측시스템은 최신의 저전력광대역 통신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가 적으면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발전소 곳곳에 설치된 온도 및 압력 센서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취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세대 무선계측 시스템은 최신의 IoT 주파수 대역인 1GHz 이하의 저전력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데이터 서버로 무선 전송하는 방식이다.
특히 국내의 발전소에서 현장실증을 거쳐 발전소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원활한 무선통신 및 계측장비의 건전성을 확보했다.
저전력·경량화 무선방식의 차세대 유무선 계측시스템을 적용하면 설치 및 철거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계측기 설치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사고의 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성능진단용 무선계측기술은 발전소 성능시험시 운전 데이터 취득방법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며 “국내 발전소 및 도서내연 발전소에 실증 후 해외에서 운영중인 발전소의 성능시험에도 적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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