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고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첫 우승
충주여고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첫 우승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4.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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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심여고 꺾고 우승
최우수지도자에 이재호
최우수선수 김나연 선정

 

충주여고 배드민턴부가 창단 최초로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우승했다.

충주여고는 3일~1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예선리그부터 5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영덕고와 창덕여고를 각각 3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진주성심여고와 맞붙게 된 충주여고는 결승전 1경기 단식에서 이서진(2년)이 상대 김유정(3년)을 2대 0(21대 13·21대 16)으로 기선 제압해 정상에 한발 다가갔다.

2경기에서도 김나연(3년)이 상대 이혜원(3년)을 2대 0(21대 17·23대 21)으로 꺾었다.

마지막 3경기에서는 복식조로 나선 김나연·조희연이 상대 이지원·고희수를 2대 1(22대 24·21대 11·21대 10)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 0의 완승을 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충주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전주성심여고에 패한 설욕을 갚았다.이재호 충주여고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김나연은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됐다.

이 코치는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나연을 주축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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