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확산 글로벌 SNS 기업 예의주시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확산 글로벌 SNS 기업 예의주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4.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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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 “위반땐 삭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들이 축구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차별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CNN은 13일(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을 향한 SNS상 인종차별 건을 자세히 소개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업체들의 반응을 전했다.

CNN은 손흥민의 사례를 들어 “여러 SNS 플랫폼에서 축구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확산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지난달 SNS 회사들을 향해 “인종차별을 막을 방법을 찾을 때까지 SNS를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또 스완지 시티, 레인제스FC가 같은 이유로 SNS 활동을 중단했다.

트위터는 CNN을 통해 “최근 사건 이후 조치를 취했으며 정책에 위반되는 많은 트윗을 삭제했다”며 “트위터에 인종차별의 여지는 없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은 “법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이에 협조하고 있다. 최근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규정을 위반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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