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 원갑희 당선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 원갑희 당선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4.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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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6% 득표 …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 지위 회복
예산군의원 홍원표(국) 당선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당선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4·7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당선됐다. /관련기사 2면

원 후보는 7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5549표(41.16%)를 득표해 4923표(36.52%)를 얻은 무소속 박경숙 후보를 626표 차로 누르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3007표(22.30%)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원 후보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충북도의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원 후보의 당선 전까지 도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27석, 국민의힘 4석이었다. 도의회 교섭단체 기준은 5명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다.

제11대 도의회에서 전체 32석 중 4석을 확보하며 비교섭단체로 출발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의 중도낙마로 치러진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박재완 전 의원을 당선시키며 교섭단체가 됐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당선 5개월 만에 의원직을 사퇴하며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이번 재선거 투표율은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후 치러진 보은지역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낮았다.

보은군 유권자 2만9212명(우편·사전투표 5641명 포함) 중 1만3591명이 투표해 46.5%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닌데다 도의원 선거만 이번이 3번째 치러지면서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투표율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충남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홍원표 후보가 41.41%(3029표)를 얻어 32.06%(2345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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