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택시 기사가 포함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는 7일 재난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택시 현금결제 승객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또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구체적인 택시 승·하차 시간과 장소, 금액 등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지역 한 택시 기사의 확진에 따른 것으로 이 확진자는 유흥업소 관련 n차(다차) 감염자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확인하기 전 다수의 승객과 접촉한데다 일부 현금 결제 승객은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점이다.
방역 당국은 이 택시의 현금결제는 22건으로 승객 수가 적어도 22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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