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산업 이렇게 육성한다.
충북 반도체 산업 이렇게 육성한다.
  • 정회복 충북도 반도체산업팀장
  • 승인 2021.04.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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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복 충북도 반도체산업팀장
정회복 충북도 반도체산업팀장

 

지난 2019년 4월 정부에서는 메모리반도체 강국에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 10월에는 인공지능·종합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 6대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은 청주를 중심으로 진천, 음성, 괴산에 집적화되어 있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어보브반도체 등 1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충북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반도체 산업은 충북 수출의 30~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통한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체계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산학연이 주체가 되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반도체 산업 육성 협의회'를 구성하였다.

올해는 지난해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거점 조성,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반도체 기술·시장 경쟁력 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반도체 후공정 산업 거점 조성은 2021년 2월 정부의 `K-반도체 벨트'구축 계획에 판교-팹리스(설계) 밸리, 용인-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충북-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이 반영되었다. 이에 충북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발 빠른 대응으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혁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반도체 시장 변화 및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하여 충북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둘째, 반도체 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출범한 `충북 반도체 산업 육성 협의회'를 통해 반도체 관련 산학연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으로 상호 기술교류와 협업으로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분야는 도내 산학을 연계한 시스템반도체 유망분야의 고급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셋째, 반도체 기술·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차세대 반도체 고도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수요 맞춤형 컨설팅·마케팅을 적극 지원하여 매출 증대를 통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처럼 충북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반도체 기술 개발에 신속히 대응하고, 반도체 관련 산학연을 연계한 시책 발굴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반도체 산업 지속 성장 기반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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