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시전지구 수리안전답 된다
청양 시전지구 수리안전답 된다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04.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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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용수개발사업 선정 … 5년간 145억 투입


이화·농소리 등 4개 리 토지 생산성 증대 기대
하천유수량이 부족해 천수답 농사에 의존했던 청양군 대치면 시전지구 86㏊가 수리안전답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청양군은 7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145억원을 투입해 대치면 시전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요청에 따라 2016년부터 지구지정이 추진돼 왔지만 여러차례 거부돼 오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지정받으면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시전지구에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6.9㎞, 이설도로 2조 1.1㎞를 개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전리 42.1㏊, 농소리 20.6㏊, 수석리 16.6㏊, 이화리 9.0㏊ 등 천수답 86.3㏊가 깨끗한 환경용수 공급을 통해 수리안전답으로 바뀌게 된다.

사업 대상지역인 시전리, 이화리, 농소리, 수석리 등은 하천 유수량이 상시 부족해 개인 관정에 의지한 영농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군은 사업완료 후 이 지역 농업인들이 펌프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노동 및 토지 생산성 증대와 홍수 방지, 친환경 생태계 유지, 관광자원 확보 등의 부대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토지 생산성은 논작물 539톤에서 721톤(증 182톤), 밭작물 248톤에서 908톤(증 66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 기여도가 큰 사업인 만큼 대상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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