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어업인들의 처지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1500만원 늘렸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와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검사와 전염병검사를 거친 길이 12㎝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이다.
뱀장어 치어는 수산종관리사업 지침에 따라 3~ 7월 사이에 길이 10㎝ 이상만 방류할 수 있다. 댐 지역의 뱀장어 포획은 체장 45㎝ 이상만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임원 10여명만 참여한 가운데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방류를 진행했다.
박병욱 군 환경과장은 “어업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가가치가 높은 뱀장어를 방류어종으로 선택했다”며 “오는 9월까지 쏘가리, 동자개, 붕어 등 토종어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민들이 소득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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