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뱀장어 치어 2만6000마리 대청호 방류
옥천군 뱀장어 치어 2만6000마리 대청호 방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4.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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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7일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선착장에서 뱀장어 치어 2만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어업인들의 처지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1500만원 늘렸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수산물안전성센터와 충북내수면연구소로부터 유전자검사와 전염병검사를 거친 길이 12㎝ 이상의 우량한 극동산 종자이다.

뱀장어 치어는 수산종관리사업 지침에 따라 3~ 7월 사이에 길이 10㎝ 이상만 방류할 수 있다. 댐 지역의 뱀장어 포획은 체장 45㎝ 이상만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임원 10여명만 참여한 가운데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방류를 진행했다.

박병욱 군 환경과장은 “어업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가가치가 높은 뱀장어를 방류어종으로 선택했다”며 “오는 9월까지 쏘가리, 동자개, 붕어 등 토종어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민들이 소득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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