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이다. 정부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대중적 확산을 위해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 발족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날을 과학의 날로 제정·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충청 지역 교육기관은 올해 54회 과학의 달을 맞아 행복한 과학세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올해 과학의 달을 맞아 2021충북직지사랑 과학 한마당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즐기고 누리고 나누는 행복한 과학세상'을 주제로 즐거운 체험마당, 누리는 전시마당, 나누는 학술마당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사이언스 랩실을 활용한 PLAY 과학교실은 4~5월 매주 토요일 열린다. 참가 대상은 호기심 탐구형은 충북 도내 초등학교 3~4학년, 체험물 탐구형 5~6학년이다. 중, 고교 재능 기부를 통한 주말 과학 체험으로 운영하는 아하 주말 과학 콘서트는 도내 초, 중, 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온, 오프라인 충북 과학 체험관을 체험한 랜선 여행기 공모전과 체험물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은 4~5월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그리는 과학 상상화'를 주제로 한 온라인 과학 싹 잔치는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도내 유치원 원아의 과학 상상 아이디어를 가족이 함께 그림으로 표현해 충북자연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주최 측은 우수작 50편을 선정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천체 투영실에서는 천체 영화 상영도 예정돼 있다. 4월에는 11일과 25일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상영한다. 상영작은 계절별 별자리 이야기, 생명의 빛 오로라, 우주비행사, 오딧세이, 행성여행, 블랙홀 등 6개다.

생명을 만나는 우암골 숲 속 교실은 이달 17일과 24일 우암골자연생태학습 공원에서, 가족 맞춤형 세대공감 생태캠프는 24일 학생 포함 가족 3명 이상 5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학교사 동아리 샘나의 전자 현미경 사진전인 비밀의 화원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추진된다.



#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문화확산주간(4월 12일~18일)을 운영한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는 이지유 작가를 초청해 오는 13일 오후 7시 소강당에서 열린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철새 이야기는 조삼래 교수를 초청해 이달 14일(주제 새도 자세히 보아야 아름답다)과 15일(주제 새들을 왜 보호해야 하는가) 오후 7시 대회전시관에서 열린다.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산책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천체관측실에서 열리며 명화 속 달의 비밀, 팽이달 만들기, 초승달 관측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17일에는 오후 2시 태양 관측 자유관람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가 읽어주는 미래도서 행사는 박진영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공룡을 통해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한 이 행사는 17일 오후 1시 교육원 북카페에서 열린다. 과학마술공연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오후 3시 소강당에서 예정돼 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마당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로봇배움터와 인공지능 배움터에서 진행된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조류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철새 이야기, 과학마술공연은 행사 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과학교육원 누리집과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특별전으로는 희귀 철새 사진전이 교육원 대회전시관에서 오는 18일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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