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팀·영어학원·유흥업소·교회 등 일상생활 고리 확산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나왔다.
SK 핸드볼팀, 영어학원, 유흥업소, 교회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의 50대 트레이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구단에서는 지난달 24일 선수 8명과 감독, 코치, 전력분석관 등 11명이 첫 확진된 뒤 선수 1명과 트레이너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SK 핸드볼팀 관련 확진자는 선수단 13명을 더해 3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8일 선수들과 당구장을 함께 이용한 모 기업 직원도 확진된 뒤 기업 직원과 가족 등 10명이 n차 감염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원구 영어학원과 흥덕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다.
영어학원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2명과 노인주간보호센터 80대 이용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20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도 늘었다.
청원구에 사는 50대가 유흥업소 종사자를 접촉한 20대와 별도 접촉한 뒤 감염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명을 포함해 29명째다.
지난달 27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50대 내국인과 이달 5일 확진된 30대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연쇄 감염이 시작된 흥덕구 한 교회에서도 6번째 교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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