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흥업소發 감염 확산
청주 유흥업소發 감염 확산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4.04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확진자 23명으로 늘어
첨부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8명 발생하며 3일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02. /뉴시스
첨부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8명 발생하며 3일 연속 5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4.02. /뉴시스

 

청주에서 시작된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에서는 세종시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와 5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는 인후통·미열 증상이 있었지만, 50대는 증상이 없었다.

이들은 세종 확진자와 청주의 한 노래방을 갔다 온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구에 사는 30대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된 40대 B씨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미각 소실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일 확진된 60대 C씨와 접촉한 흥덕구 거주 30대와 70대는 증상이 없었지만 검체 채취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청주에서는 발열과 기침,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은 20대 1명과 30대 3명이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유흥업소와 연관된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청주에서 유흥업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23명으로 늘었다.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20대 1명과 30대 2명, 60대 2명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D씨가 확진됐다. D씨는 지역의 한 금융기관에 근무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2260명, 사망자는 61명이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