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무원 - 시의원 조사키로
제천시 공무원 - 시의원 조사키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4.0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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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산단·의림지 자연치유특구·충북도자치연수원 부지

제천시는 제3산업단지, 의림지 자연치유 특구, 충북도 자치연수원 부지 땅 투기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허경재 부시장과 백민석 세명대 교수 등 내외부 인사 9명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린 시는 오는 6월까지 소속 공무원 1200여명과 제천시의원 13명, 그들의 가족 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반 10명의 실무조사반도 편성했다. 공무원과 가족의 정보이용 동의서를 받아 2014년 4월 이후 토지거래를 살펴볼 계획이다.

애초 시는 소속 공무원만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시의회가 이날 전수조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시의회는 시의원 자신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7년치 부동산 거래내역을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자발적인 투기 신고 유도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조사 대상자들을 상대로 토지거래 자진신고를 받기로 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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