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오늘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3.3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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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분기 대상자 34만7100명 … 이시종 지사 내일 예정
첨부용.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성동구청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 연습을 하고 있다. 2021.03.31.  /뉴시스
첨부용.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성동구청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 연습을 하고 있다. 2021.03.31. /뉴시스

 

충북도가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 접종에 들어간다.

도에 따르면 2분기 접종 대상은 34만7100여 명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4월은 16만8600여 명이 백신을 맞는다. 노인시설, 75세 이상 노인, 특수학교·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장애아 교직원·간호인력, 장애인시설, 교정시설 등이 대상이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노숙인 거주·이용시설 입소자·종사자, 항공기승무원, 장애인·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만성질환자(투석환자), 의료기관(의원급)·약국 등도 포함됐다.

이 중 75세 이상 노인은 9만9331명(79%)이 접종에 동의했다. 지난 30일 기준으로 12만5747명 중 11만6841명(92.9%)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초단체장들도 1차 대응요원 자격으로 4월에 백신을 맞는다. 이 지사는 2일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5월은 65세 이상 74세 노인 등 15만8800여명이 대상이다.

6월에는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만성질환자(중증호흡기질환), 경찰·소방 공무원 등 1만9600여 명이 예방 접종을 한다.

이들 가운데 노인 시설(7635명)과 75세 이상 노인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백신 종류와 접종 대상자 특성 등에 따라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거주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 14곳의 접종센터를 신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 상당구 스포츠센터, 충주체육관, 음성군체육관 등 3곳의 센터는 문을 열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서다.

오는 15일부터는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 제천체육관, 옥천체육관 등 3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청주 청원, 보은, 영동, 증평, 진천, 괴산, 단양 등 나머지 접종센터 7곳은 4월 말까지, 흥덕구 접종센터는 6월 중 설치한다.

도내 각 시·군에는 위탁의료기관 521곳을 선정했다. 현재 400곳과 계약이 완료됐고 나머지 121곳은 진행 중이다.

위탁의료기관은 AZ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후 30분 이내 이상반응 중증환자가 발생되면 담당의사가 신속히 응급 처치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응급 이송체계도 마련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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