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충북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주 연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3.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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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發 집단감염 증평은 5일 동안 2단계로 격상
유증상자 - 사업장·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강화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7일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7일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1.5단계를 29일 0시부터 4월 11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 시행한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은 28일부터 5일간 2단계로 강화한다. /관련기사 8면

도는 현행 단계의 주요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유증상자 관리와 사업장·다중이용시설의 기본 방역관리는 강화했다.

구체적으론 △시설구분 없이 마스크 상시 착용 △전자출입명부 관리 강화 △사업장 환기·소독 의무화 △식당·카페 등 음식 섭취 목적시설 외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 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 인원 게시 의무화 등이다.

이 수칙에 대한 유예기간은 29일부터 4월 4일까지다. 행정명령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은 유예하고 점검 및 계도 조치한다.

그동안 실내체육시설 방역 지침이 적용된 무도장은 콜라텍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이 방역수칙은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물과 무알콜음료 외 음식 섭취 금지, 다른 무도 행위자와 1m 이상 거리 유지 등이다.

이 외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5종, 고위험사업장 등에 대한 방역수칙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

증평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 27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현재 시행하는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8일 오전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5일간 2단계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지역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집단으로 나온 데 따른 방역 대책이다.

이에 따라 증평지역에서는 100인 이상 집합·시위 등 모임과 행사는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할 수 없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좌석 수의 20%(종전 30%)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비대면 예배를 권고했다.

공공체육시설·군립도서관·김득신문학관·노인복지관·청소년수련관·장애인복지관·좌구산숲명상의집 등 국·공립시설 운영은 중단되고 경로당은 폐쇄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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