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건조한 봄 … 피부 가려움증 주의
일교차 크고 건조한 봄 … 피부 가려움증 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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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하·피부장벽 무너짐 `원인' … 긁지 말고 치료 받아야

추운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에는 기온이 올라 따뜻한 날이 많아지지만 꽃샘추위가 갑자기 찾아오는 등 일교차가 큰 시기다.

또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일교차가 클 때에는 해가 떠 있는 낮 동안은 따뜻하지만 해가 지고나면 싸늘한 기운이 감돌며 습기가 적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진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신체 균형이 깨지거나 피부 장벽이 무너져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피부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가려움증으로 이어진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이 나는 것으로 온도나 습도 변화뿐만 아니라 물리적, 화학적 접촉이나 피부질환, 전신질환, 정신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렵다고 계속 피부를 긁는 등 자극을 주면 출혈이 일어나고 상처로 인해 흉터나 딱지로 이어지거나 2차 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다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은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와 지속성, 약물 복용 이력 등을 확인해 원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한다. 환절기 건조한 대기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의 경우 생활 습관 교정을 하거나 심한 경우 피부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치료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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