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발레 첫 도전… 연습하고 또 연습”
송강 “발레 첫 도전… 연습하고 또 연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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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월화극 나빌레라서 발레리노 `채록'역 연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 … 나와 80% 싱크로율”
동명 웹툰 원작·한동화 감독 참여… 22일 첫방송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을 표현해낸다는 게 부담되긴 하지만 그게 곧 배우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tvN 새 월화극 `나빌레라'에서 발레리노를 맡은 송강(사진)이 “발레에 처음 도전하면서 부담보다는 맡은 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송강은 극중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채록' 역을 맡았다.

그는 발레리노 역을 위해“촬영 시작 전부터 시간날 때마다 발레 레슨을 틈틈이 받았다”며 “자연스러운 발레 장면들을 위해 끊임없이 영상들을 모니터링했고 표정 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연기를 할 때에도 발레 작품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전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영상을 찾아보고 현장에서도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고 전했다.

`채록'에 대해서는 “오로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라며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눈여겨보시면 채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나와 채록의 싱크로율은 80%”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표현에 서툰 채록의 모습이 나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박인환, 나문희 등 대선배들과의 연기 호흡은 첫 촬영 전날까지도 엄청난 부담과 걱정이 컸다. “`내가 선배님들 앞에서 잘할 수 있을까?',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까지 설쳤다. `혹시 대사를 틀리진 않을까?' 하는 때문에 리허설하는 꿈도 꿨다”고 했다.

그는 “열심히 연습해서 현장에 나갔는데 걱정과 달리 선생님들께서 너무 편하게 대해 주셨고 덕분에 선생님들의 호흡을 이어받아 연기할 수 있었다”며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그래서 더욱 소중한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38사기동대', `청일전자 미쓰리' 등의 한동화 감독, `터널'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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