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연어야 다시! 만나자’ 행사
한국수자원공사, ‘연어야 다시! 만나자’ 행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3.04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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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자원 보존과 수산자원량 증대를 위해 연어 치어 방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낙동강하굿둑 상류의 삼락생태공원에서 생태복원 및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어린 연어(5만 마리)를 방류했다.
연어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대표적인 회귀성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낙동강하구에서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간 뒤 북태평양의 수심 250m 해역에서 성장한다.
이후 3~5년이 지나면 다시 낙동강하구로 돌아와 산란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낙동강하굿둑 시험 개방 기간 중 낙동강 하류에 고등어·장어 등 해수 어종이 확인된 것과 이후 다수의 연어가 목격된 것은 생태복원의 긍정적 신호로,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수자원공사는 2015~2016년 낙동강에 어린 연어를 방류한 바 있다.
3~5년 후 회귀하는 연어의 특성과 지난해 발견 시기 등을 고려해볼 때 방류의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재현 사장은 “어린 연어 방류에 이어 다양한 어종의 어린 물고기 방류와 겨울 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의 서식지 복원 등 지속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낙동강하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물관리를 만들어 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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