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별 접종자 200명 모집해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
백신별 접종자 200명 모집해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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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정책 수립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접종자의 면역항체 보유율을 조사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상반기 도입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2종의 백신 접종자에 대해 항체 생성율과 지속기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우선순위 접종자 중 백신별로 200명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방대본은 3월 중 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12월까지 항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또 하반기 도입이 예정된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등 백신 3종에 대한 면역항체보유율 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 제2부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일 0시 기준 국내에서 15만442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5만1679명, 화이자 백신은 2742명이 접종을 받았다.



방대본은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7000명, 군 입영 장정 1만5000명,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1만명 등 총 3만2000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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