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불씨 여전 … 재확산 가능성 `긴장'
충북 감염불씨 여전 … 재확산 가능성 `긴장'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3.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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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외국인근로자 등 19명 추가 확진 … 누적 1789명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증가세 … 방역당국 예의 주시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충북 곳곳에서 숨은 감염 고리 등장으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번 주 신학기가 시작된 데다 봄나들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칫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큰 탓에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15명, 청주 2명, 충주·괴산 1명씩, 모두 19명(충북 1771~1789번)이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789명으로 늘었다.

종합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진천군의 한 닭가공업체에서는 전날 1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6명이 추가로 나왔다.

군은 해당 업체에서 전날 13명이 확진되자 외국인 근로자 695명을 전수검사했다.

청주 확진자 2명은 기존 환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청주에서는 이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관련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심 증세로 개학일에 등교하지 않은 초등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백신 접종까지 시작된 상황에서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자 방역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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