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강력한 검사 유도체계 구축
진천군 강력한 검사 유도체계 구축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03.02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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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 대책 발표 … 대군민 홍보 강화도

진천군이 최근 2주동안 관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실내공공시설 휴관 등 대책에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천군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급증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10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며 관내 실내체육시설,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실내공공시설은 휴관한다.

또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시설·병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해야 하며 경로당은 사용을 금지한다.

그리고 유증상자가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군민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병·의원, 약국을 통한 강력한 검사 유도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확진 사례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해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심야 모임을 집중 단속하고 무기명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국비가 지원되는 전수검사도 선제적으로 펼친다.

또한 기업체와 농가, 용역업체는 외국인 채용시 코로나 19 검사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진천군에는 관내거주 확진자 53명 중 지난 달 설 연휴 이전까지 9명에 불과했던 감염사례가 연휴 이후 2주만에 44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2월27일부터 3일간 관내거주 확진자 53명의 52.8%인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관내 외국인 노동자 확진 사례 21건중 20건이 설 연휴 이후에 발생했으며 70~80%가 무증상 감염인 점도 추가 확산의 우려를 키우고 있는 부분이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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