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업 경기회복 봄바람 분다
충북지역 기업 경기회복 봄바람 분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3.01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은 충북본부, 435개 업체 대상 업황·전망 조사
새달 제조업 5p·비제조업 4p 상승... 매출 BSI도 ↑
경영애로 내수부진 '최다'... 불확실한 상황 뒤이어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전망지수가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71로 전월(72)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76)는 전월(71)대비 5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54로 전월(49)대비 5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56)도 전월(52)대비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달 15~19일 중 충북지역 소재 435개 업체(제조업 259개, 비제조업 176개)를 대상으로 2월 중 업황과 다음달 전망 등을 조사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조사결과 제조업의 2월 업황BSI는 71로 전월(72)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76)는 전월(71)대비 5p 상승했다.
매출BSI는 83으로 전월(76)대비 7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93)도 전월(80)대비 13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5로 전월(85)과 동일한 가운데 다음달 전망(84)은 전월(86)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79)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79)은 전월(80)대비 1p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4.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7%)과 수출부진(11.1%)이 뒤를 이었다. 또 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 상승(+2.4%p), 원자재가격 상승(+1.0%p) 등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환율(-2.5%p), 불확실한 경제상황(-1.0%p) 등의 비중은 감소?다.
비제조업 2월 업황BSI는 54로 전월(49)대비 5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지수(56)도 전월(52)대비 4p 올랐다.
매출BSI는 57로 전월(55)대비 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64)도 전월(58)대비 6p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69로 전월(66)대비 3p 상승했따. 다음달 전망(72)도 전월(67)대비 5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62로 전월(60)대비 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64)도 전월(60)대비 4p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4%)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1.5%)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4.0%)이 뒤를 이었다. 또 전월에 비해 내수부진(+3.2%p),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3.1%p)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자금부족(-3.1%p) 등의 비중은 축소됐다.


/엄경철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