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오송 이전 차질 없어야”
청주시의회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오송 이전 차질 없어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02.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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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오송읍 이전을 정부에 촉구했다.
 
 청주시의회는 26일 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통해 “청주시가 소방산업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오송 이전 추진계획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2017년 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오송읍 부지 매입을 위한 협약을 한 뒤 올해 1월21일 청주시와 오송 3청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기술원 측은 오는 2025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7만6000여㎡ 터에 6개 동과 실외시험장을 갖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1977년 개원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용기계·기구 검정기술의 조사·연구, 방염물품 인증·검사, 위험물시설 안전검사, 소방기술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업무로 하는 국내 유일 소방기기 국가공인 검증기관이다.
 
 청주시의회는 “오송은 교통 요충지로서 소방산업체 접근성에서 매우 유리하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 국가적재난 대응 관점에서도 오송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SK하이닉스, LG화학 등청주시의 많은 산업체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세종시 소방청과 음성군 소방장비훈련시설을 잇는 시너지 효과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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