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사업 본격화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사업 본격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2.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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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외삼차량기지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민·관 공동개발방식 시행 … 첨단 특화단지 조성 기대
최고수준 국방 과학 인프라 … 1조2000억원 규모 투입

대전시가 최고 수준의 국방과학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는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에 180만㎡ 규모의 민·관 공동개발방식으로 시행된다.

이 곳에는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이 투입돼 국방제조산업, 연구·주거지원 공공기능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자인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와 투자협약을 하고, 지역 경제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써 사업대상지 주민동의 및 입주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가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관련산업을 첨단국방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스마트 경제하에서의 주력 신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내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과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연구개발 수요를 더욱 확산시켜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총 1조 6000억원, 취업유발 효과가 1만여명에 달하는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사업의 조기 달성을 위해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친환경 제조공간 도입을 통한 혁신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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