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체계적 지원·농가 정성 더해 고품질 딸기 생산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하우스 딸기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요즘 달콤한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로 10년째 딸기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관하씨(60·사진)는 6600여㎡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에 여념이 없다.
박씨는 3년 전 하이베드(고설재배) 시설에 모종을 옮겨 심고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재배 품종은 국내 육종 품종인 `설향'으로 알이 굵고 단단하며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에는 농업기술센터의 촉성재배 육묘기술 시범농가에 선정돼 자가육묘를 통해 경영비 20% 이상을 절감하기도 했다.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의 정성까지 더해져 고품질 딸기가 생산되고 있다.
그는 하루 200~ 300㎏의 딸기를 수확해 ㎏당 1만1000원선에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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