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유행 안심하긴 일러…개학 앞두고 방역수칙 충실히 지켜달라"
당국 "유행 안심하긴 일러…개학 앞두고 방역수칙 충실히 지켜달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2.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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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300~400명 계속 발생…변이바이러스 증가 추세"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이 여전히 큰 만큼 안심하긴 이르다고 진단했다. 특히 다음주 신학기 개학으로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만큼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아직까지 매일 300~400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 추세 속에서 국내에서도 그 유행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아직 감염병 유행상황임을 잊지 말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와 '내 가족'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개학이 1주도 채 남지 않은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학생들이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지만 거리두기 단계 높아질 경우 등교인원이 축소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개학 첫 주는 오는 26일 거리두기 조정과 관계없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에 맞춰 등교하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한 상황이다.



이 단장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라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더욱 충실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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