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서비스 우체국 택배로 받자
임산부 서비스 우체국 택배로 받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2.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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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등 물품 비대면 지급… 정부24 등서 신청 가능

엽산·철분제 등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물품을 우체국택배를 통해 집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임산부에게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엽산·철분제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제공하는 물품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개선되는 물품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2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중인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의 4월 전국 확대 시행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 위한 것으로, 그동안 임산부가 보건소·주민센터 등을 방문 신청했다.

앞으로는 임신 지원 서비스를 정부24(온라인) 및 보건소·주민센터(오프라인) 등을 통해 통합 안내·신청토록 해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집배원이 보건소를 방문해 물품을 수령 후 임산부가 지정한 장소에 비대면으로 배달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될 위험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협약을 통해 택배 요금도 대폭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일조하고, 향후에도 우편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우체국이 공익적 역할 수행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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