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일상감사 `효과'
충북도교육청 일상감사 `효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02.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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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1건에 24억9500만원 예산 절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추진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151건의 주요 사업을 일상감사해 24억9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는 계약 체결 전 주요 정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찰·계약을 위한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적 감사다.

지난해 충북교육청에서는 일상감사 대상 기준을 명확히 해 해석상의 오류를 방지하려고 일상감사 기준과 운영 지침을 일부 변경했다.

시설공사 123건, 물품·용역계약 28건 등 151건을 심사해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 비중은 시설공사가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사 원가계산서 재검토, 도면과 규격의 불일치 부분 수정 적용, 자재 규격 변경 등의 시정 조치로 예산 절감을 이끌었다.

유수남 도교육청 감사관은 “일상감사로 사업 시행 전 오류를 시정하고, 예산 낭비 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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