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 반환 촉구
태안군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 다음달 정식 발대
반환땐 소음해소 등 주민 행복 추구권 회복 예상
태안군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 다음달 정식 발대
반환땐 소음해소 등 주민 행복 추구권 회복 예상
충남 태안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를 돌려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 추진운동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반환운동의 핵심이 될 `범군민 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당면사항을 협의했고 그 결과 이달 발기인 대회를 거친 후 다음 달 정식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 추진위원회 주도로 본격적인 범군민 서명운동과 반환운동이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가 반환되면 역사·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안흥진성 전체에 대한 체계적 보존·관리가 가능해져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음해소 등으로 주민의 행복추구권 회복도 예상된다.
더불어, 태안 3대대 토지도 반환되면 그곳으로 팽창하고 있는 지역 발전축 저해요소가 사라져,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친환경적 도시공간이 마련돼 군민 종합 복지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40여 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국가가 점유했던 토지를 이제는 군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6만3000여 군민의 염원을 담은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토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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