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6조8천억대 국비 확보 큰 보람”
“코로나 대응·6조8천억대 국비 확보 큰 보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2.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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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1년 맞는 한순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부임과 동시 코로나 사태 발생… 6차례 추경예산 등 적기 추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평가

 

“코로나19 대응과 6조8000억원대 국비 확보가 큰 보람이었습니다.”

24일자로 부임 1년을 맞는 한순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사진)은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한 실장은 부임과 동시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6차례의 추가경정예산, 3차에 걸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4단계의 충북형 뉴딜사업을 적기에 추진했다. 6조8202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데도 산파 역할을 했다. 전년대비 7348억원(12.1%)이 증가한 성과이다.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2차전지) 유치·선정에 중요역할을 하면서 충북도의 6대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전격 합의하고, 합의안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포함시킨 것도 한 실장의 열정과 발품이 주효했다.

한 실장은 “부임 당시 충북과 연관성은 본관이 청주 한씨라는 것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 공무원들이 똘똘 뭉쳐 충북의 현안을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내 꿈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대구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행정고시 40회(1996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무조정실, 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주요부서를 근무한 행정전문가로 지난해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부임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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