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백신접종 대상자 94.7% `동의'
충북 백신접종 대상자 94.7% `동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2.22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양병원 등 26일부터 AZ.치료병원 3월초 화이자 접종
첨부용.  19일 오후 광주 북구 북구보건소에서 군·경찰·보건소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송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을 전달받고 있다. 2021.02.19. /뉴시스
첨부용. 19일 오후 광주 북구 북구보건소에서 군·경찰·보건소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운송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을 전달받고 있다. 2021.02.19. /뉴시스

 

충북에서 1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요양병원 입소자 등 도내 대상자 중 94.7%가 접종에 동의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 4개 치료병원과 269개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4229명 중 1만3478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했다.

동의율은 94.7%로 전국 평균 93.6%보다 조금 높다.

이들 중 요양병원 등은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치료병원은 화이자 백신이 도내에 공급되는 3월 초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머지 1차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병원급) 4530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350명은 다음 달 3일까지 동의서를 받은 뒤 바로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고위험 의료기관·치료기관,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 중 의료인력이 120명이 넘는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은 병원에서, 120명 미만인 베스티안병원은 중부권 접종센터인 천안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접종한다.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은 촉탁의 소속 의료기관과 계약한 뒤 보건소 방문접종팀 14팀(의사 14명·간호사 14명·행정요원 28명)을 구성, 현장을 방문해 접종한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 백신을 맞는다.

도는 접종센터의 안전한 백신 보관 관리를 위해 초저온냉동고 5대를 전달했고, 이달 말까지 추가로 9대를 교부할 계획이다. 백신 보관 상태와 유지 확인을 위해 디지털온도계도 지원했다.

도는 접종 후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2팀 4명으로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호흡기 내과전문의, 역학조사관 등 9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도 꾸렸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