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위의 반란’ 맥스 호마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91위의 반란’ 맥스 호마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2.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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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호마(미국)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패권을 손에 넣었다.

호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2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한 호마는 연장 승부 끝에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2019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통해 데뷔 첫 승을 수확한 호마는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91위 호마의 반란이었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호마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로 잡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던 샘 번스(미국)가 주춤한 가운데 피나우가 그의 경쟁자로 부상했다.

정규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호마와 피나우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도 나란히 파세이브를 기록했다.

두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호마가 파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피나우는 보기에 그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세계랭킹 15위 피나우는 연장 징크스에 눈물을 흘렸다. 피나우의 연장전 성적은 1승3패가 됐다. 2016년 5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내리 3연패다.

이경훈이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 66위에 그쳤고, 전날 12타나 잃은 강성훈은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로 컷통과 선수 중 가장 낮은 67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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