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기업들 ESG 평가 `합격점'
충북 대기업들 ESG 평가 `합격점'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02.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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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셀트리온 `B+'·LG화학 `B 등급' 등
충북 소재 대기업들이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일부 기업은 낮은 등급을 받았다.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매년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2020년도 ESG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 각 기업이 추진한 ESG 활동에 대한 공시자료와 기업의 피드백,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등급은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7개로 분류된다. B+ 이상이면 양호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LG화학은 ESG등급 B를 받았다. 부문별로 환경 C, 사회 A,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았다.

LG하우시스와 LG생활건강은 ESG A,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등급을 받아 LG계열사 중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ESG B+,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등급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ESG A,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ESG에서 B+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B+등급을 받았다.

청주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ESG C, 환경 D, 사회 C, 지배구조 B 등급으로 셀트리온 계열 3사 중 가장 낮은 등급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ESG B, 환경 D,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이다.

청주가 본사인 2차전지 관련 기업 에코프로는 ESG B, 환경 C,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았다.

음성의 일진디스플은 ESG B,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는 테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패널과 LED의 기판재료로 사용되는 사파이어 와이퍼 등을 생산한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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