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박신혜 호흡 척척 … “흥미로운 작품”
조승우·박신혜 호흡 척척 … “흥미로운 작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2.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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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the myth' 제작발표회
한태술·강서해 역할 … 미래·현재 공존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the myth'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한 특별한 동행을 시작한다.

조승우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극 `시지프스'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격앙돼 있다. 잠을 못 잤다”며 “묘한 기분이다.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고 떨림을 전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조승우가 분한 천재공학자 한태술은 겉보기엔 부와 명예를 누리며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은 형의 죽음과 관련된 상처와 후회로 문드러져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존재들을 알게 됐고, 서해를 만나 졸지에 세상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다.



# 조승우, 첫 판타지 장르 도전…“흥미로워 작품 선택”

조승우는 이번 드라마로 판타지 장르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아주 흥미로웠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정신없이 재미있게 봤다. 마구마구 휘몰아쳤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상이라는 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2035년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상해봤는데 섬뜩하게 다가왔다”며 “어떻게 구현되고 표현될지 관심이 갔다. 캐릭터들이 가진 연민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이 있는 장르는 처음이라서 흥미로웠고 기대를 하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조승우는 상대 역인 박신혜와의 호흡에 “100점을 더 줘도 모자란다”고 자신했다.

그는 “제가 5개월을 촬영했고, 신혜씨는 7개월을 찍었다. 제가 뒤늦게 합류해 신혜씨가 가이드를 다 해줬다”며 “현장에서 감독님을 제외하고 대장은 박신혜였다”고 웃었다.



# 박신혜, 대역 없이 액션 소화…“한 달 반전부터 연습”

박신혜는 극 중 세상을 구할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멀고도 고통스러운 길을 거슬러 현재에 도착한 전사 강서해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촬영 한 달 반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기본기를 익히고 연습에 매진했다. 그 덕에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다.

박신혜는 “액션팀과 합을 미리 짜고 연습하면서 몸에 익히려 했다. 미래 분량 같은 경우에 실제 폐허가 된 명동 거리와 황무지 같은 로케이션을 다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동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되고 설렌다. 반복되는 운명 속에 태술과 서해가 어떻게 미래를 바꿔나갈지 기대해 달라. 오감이 만족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폐허와 미래 도시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미술팀과 소품팀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리얼리티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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