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K-드론산업 중심지 된다
태안 K-드론산업 중심지 된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2.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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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내 첫 드론 전용 특별자유화구역 선정
태안군이 국내 최초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돼 국내 최대 드론전용 시설인 `태안UV랜드'를 활용, `K-드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는 드론 전용 규제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전국 15개 지자체를 발표했으며, 이중 `태안UV랜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부남호 일대)'이 선정됐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의 규제가 면제돼 5개월 이상의 실증 기간이 단축된다.

군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으로 `드론 서비스모델(드론배송 등) 개발'등을 위한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게 돼,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안은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유브이(UV) 랜드'가 지난해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장점으로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한발 앞서 `K-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대 드론전용시설인 `태안UV랜드'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기업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태안UV랜드가 조성되고 나면 생산유발효과 107억8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억7000만원, 고용유발효과 100여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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