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업무용 오피스 공실률 26.8% 1위
충북 업무용 오피스 공실률 26.8% 1위
  • 오영근 기자
  • 승인 2021.01.2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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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조사결과 발표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7% … 전국평균 상회
영업제한 등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영향 분석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의 상업용 부동산업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 부동산원이 지난해 4분기 오피스(업무용사무실)와 중대형상가, 소규모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충북의 오피스 공실률이 2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11%)을 배 이상 웃도는 공실률이다.

3층 이상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도 17%로 전국평균(12.7%)보다 훨씬 높았다.

세종시(18.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공실률이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7.8%로 전국평균(7.1%)보다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따른 영업시간 제한 등 강도 높은 방역으로 상가점포의 폐업이 늘면서 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임대료 변동추이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의 하락폭도 컸다.

오피스의 경우 2019년 말보다 -0.70% 떨어져 전국평균 하락률(-0.35%)을 배나 웃돌았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천, 부산에 이어 하락폭이 세 번째로 높았다.

중대형상가(-0.63%)와 소규모 상가(-0.59%)의 임대가격지수 하락률도 전국 평균(중대형상가 -0.51%/소규모 상가 -0.53%)을 웃돌았다.

/오영근 선임기자
dalnim6767@ccti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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