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은 제17대 종의회 의장에 서울 삼룡사 무원 주지(사진)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원 의장은 앞으로 4년 동안 30명으로 구성한 제17대 종의회를 이끌게 된다.
부의장은 구미 금용사 덕해 주지와 황세열 재가 의원이 맡았다. 총무분과위원장은 부산 해영사 설혜 주지, 법제분과위원장은 제주 문강사 석용 주지, 재무분과위원장은 봉화 연등사 갈지 주지가 각각 임명됐다.
제17대 종의회는 승려 17명과 재가 불자 13명으로 구성했다. 국회와 같은 기능을 가진 종의회는 종단의 주요 사업을 심의하고 의결하고 규칙을 제정하는 기구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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