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확인한 끈끈한 우정
코로나로 확인한 끈끈한 우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1.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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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현, 자매도시 제천시에 마스크·서한문 보내
이상천 시장 “양 도시 간 다양한 실질적 교류사업 기대”

 

지난 22일 제천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현에서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해 제작한 방역 마스크 4800개와 서한문을 보내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겨운 시기에 국외 자매우호도시인 화롄현의 기증은 2020년 7월 마스크 커버, 보호안경, 방호복 등 방역 물품에 이어 두 번째다.

쉬전우이 화롄현장은 새해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는 못하지만 따뜻한 관심과 안부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양도시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문화·농업·교육·관광 등 많은 분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두 차례나 방역 물품을 보내 주신 화롄현의 깊은 우정에 14만 제천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것처럼 코로나19 극복된 후 양 도시 간에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사업들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와 화롄현은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제천-화롄 국제미술교류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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