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1
트렌드코리아 2021
  • 오승교 진천교육도서관 사서
  • 승인 2021.01.25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서가 말하는 행복한 책읽기
오승교 진천교육도서관 사서
오승교 진천교육도서관 사서

 

우리 속담에 `고인물은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한곳에 오래 머물다 보면 도태된다는 이야기다.

매번 반복되는 일상 속 최소한의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은 사회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트렌드코리아 2021(김난도 저)'은 소띠해를 맞이하여 `COWBOY HERO'를 키워드로 선정하였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해였다. 코로나19는 사회, 경제, 교육, 모든 분야를 빠르게 바꾸어 놓았다.

2021년 역시 코로나19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 깊었던 트렌드를 키워드와 함께 소개해본다.

키워드 `B'(BEST WE PIV OT)에서는 발 빠른 사업 전환으로 성공한 사례를 들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이 관광 업계이다.

모임, 이동 등이 제한되어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이리얼트립은 랜선투어, 국내투어로 사업 방향을 피보팅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시장파괴의 주범은 기술 혁신이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이다.' 마이리얼트립 사례가 주는 교훈이다.

기술 혁신이 아니라 시대에 맞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

키워드 `O'(OMNI-LAYERE D HOMES)는 집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시대에는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이었다. 코로나19 시대에는 수업을 듣고, 취미 생활을 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다양한 역할로서의 집이 강조되고 있다. 집의 공간 역시 정형화되고 고정적인 공간이 아닌 역할에 맞는 가변적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키워드 `E'(EVERYONE MA TTERS IN THE `CX UNI VERSE')의 `CX 유니버스'는 기업과 고객의 접점인 매장, 제품, 점원, 앱 등 전반적인 경험의 총체적인 흐름을 일컫는다.

고객의 불만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 즉 상품과 서비스의 매력도를 높이는 일이다.

`고객과의 밀접한 상호 작용을 중시하며 개개인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2021년 트렌드는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이다.

코로나19는 비대면의 시대이다.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대면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하지만 21년 트렌드 코리아의 가장 핵심 키워드이자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휴먼터치이다. 모든 업무에서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대면같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우리 도서관도 21년 비대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이 기술과 편리함이 아닌 공감을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