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태조산공원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재해복구공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8월 3일 천안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청소년수련시설 침수 및 진출입로 파손 등 피해를 입었다.
당시 최대 시우량(한 시간 단위의 강우량) 85㎜를 기록한 천안에서는 1일부터 7일까지 강수량 누계가 평균 273㎜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태조산공원은 등산로 도로 1㎞ 구간 중 500m 구간이 형체를 앞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기존 복개방식의 원상복구보다 수해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31억원을 투입해 항구적 복구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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