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충북연고기업들이 제약 상장기업 1월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12월 22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의 125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억4696만792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2021년 1월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0위 순위에 셀트리온(1위), 셀트리온헬스케어(3위), 녹십자(6위), 대웅제약(9위) 등 충북연고 주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은 34위를 기록했다.

1위인 셀트리온 브랜드는 참여지수 1344만8599, 소통지수 337만962, 커뮤니티지수 171만1491, 시장지수 848만211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701만3167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1552만8059보다 73.96% 상승했다.

3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랜드는 참여지수 481만6210, 소통지수 83만1792, 커뮤니티지수 59만228, 시장지수 433만454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57만2777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브랜드평판지수 785만2584와 비교하면 34.64%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셀트리온 브랜드는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인 14만L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초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6년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 받았다”고 브랜드를 분석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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