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조기 발견·신속 후속조치로 확산 막아
중앙사고수습본, 우수사례 선정 … 전국 지자체 전파
코로나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로 감염 확산을 막은 옥천군보건소의 선제적 방역대책이 전국 우수사례로 꼽혔다.중앙사고수습본, 우수사례 선정 … 전국 지자체 전파
군 보건소는 지난 1일 오후 2시 군내 A병원에서 양성 확진자 1명을 확인했다.
지난달 18일부터 관내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PCR 전수검사를 진행하다 이 병원에서 확진자를 조기 발견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이날 병원의 입원환자 및 접촉자 92명을 전수검사해 확진자 2명을 추가로 찾아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3층 환자 27명은 공주병원과 국립부곡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다음 날부터 이 병원의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군 보건소는 이동 금지, 일회용 식기 사용, 비닐 칸막이 설치, 층별 격리병실 운영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긴급현장대응팀과 신속하게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8일 추가 감염자 없이 이 병원의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선제적으로 집단시설 전수검사를 추진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로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16일만에 병원을 정상화 시킨 옥천군 보건소의 선제적 방역대책을 우수사례로 정해 전국 지자체에 전파하기로 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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