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알바몬 설문조사
코로나19를 겪은 대학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하다.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규직 취업자는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384명을 대상으로 `취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의 71.9%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의 절반 이상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졸업예정자 중 현재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는 12.5%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 15.6%로 여학생(10.9%)보다 많았다.
계약직, 파견직, 인턴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졸업예정자는 15.6%로 정규직 취업자보다 많았다. 비정규직 취업자도 남학생이 21.9%로 여학생(12.5%) 보다 많았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4년제 대학 취업률은 63.3%로 전년(64.2%)보다 0.9%p 하락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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